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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골 뉴스

저장강박증으로 어려움 세대 알려주세요!

-4단지 저장강박세대 청소, 모니터링-

 

<저장강박세대에 대한 청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4단지 저장강박세대에 청소를 4단지 마이홈센터, 판암2동 행정복지센터, 대전세연로터리클럽이 함께했다. 청소후 저장강박세대 주민의 저장강박증 치료를 위해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종합사회복지관이 사례관리를 통한 모니터링을 올해 2세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저장강박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생활쓰레기, 폐기물들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물건을 계속적으로 쌓아놓고 생활하는 세대를 저장강박세대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이를 정신장애의 하나로 인정하여 저장강박이란 용어로 칭하고 있다. 이러한 저장강박세대는 바퀴벌레, 쥐 등이 서식하여 주민의 건강과 위생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악취와 소통단절 등으로 주변 이웃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4단지 마이홈센터(센터장 노일호)에서 저장강박증을 가진 세대를 찾아가서 세대주가 청소를 요청을 하면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3월 16일, 판암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영교), 대전세연 로터리클럽(회장 하상균) 회원 약15명, 4단지 마이홈센터가 청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봉사활동은 약 2시간 30동안 이어지고 7평가량의 세대에서 6톤 가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대청소가 끝나면 세대주는 임시시설에 잠깐 머물면 10일간 바퀴벌레 및 위생소독, 싱크대 교체,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교체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세대주의 저장강박증 치료의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사례관리를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소현), 생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영길)과 진행을 하고 있다.

마이홈센터 노일호센터장은 "사람이 살기 어려울정도로 복작하고 지저분했던 집이 깨끗한 새집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들어 주셨습니다. 세대주가 기쁜 마음으로 새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주변에 저장강박세대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주민기자 윤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