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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골 뉴스

자원활동가가 운영하는 동네 오아시스 -'쓱쓱카페'

▲주부 자원활동가의 쓱쓲카페 운영 활동 사진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숙련된 지역 주민이 직접 내리는 커피를 판매하는‘쓱쓱 카페’가 생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영길) 3층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초부터 운영한‘쓱쓱 카페’는 지역주민 15명의 주부들의 활동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귀가시간을 고려해‘쓱쓱 카페’는 10시부터 15시까지 운영된다.
음료 가격은 1,000원부터 3,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한 음료 값은 카페 운영비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쓱쓱 카페’공간에서‘플리마켓’도 운영되고 있다. 이진희 주민이 뜨개질로 직접 만든 가방과 김민남 주민이 기부한 아이들의 옷도 판매되고 있다.
‘쓱쓱 카페’담당자 최수연 사회복지사는“작년에 오픈을 기획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미루게 되었습니다. 오픈 준비를 하는 동안 자원활동가들은 바리스타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쓱쓱 카페’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원활동가 김민남 씨는“육아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쓱쓱 카페’ 활동을 하게 되면서 활발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손님이 아기 엄마라면 같이 수다를 떨고 아이들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서 너무 좋아요. 한 어르신이‘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이 문을 닫아서 힘들었지만‘쓱쓱 카페’에서 편하게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하셨어요. 그래서‘쓱쓱 카페’가 동네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자원활동가 김윤미씨는“바리스타에 대해 배우고 카페로 주민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어요. 다만‘쓱쓱 카페’가 복지관 3층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쓱쓱 카페를 잘 모르는 것 같아서 1층에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덧붙여“쓱쓱 카페의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가 맛있어요.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 한잔 마시러 오세요”라고 말했다.

 


주민기자 유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