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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골 뉴스

나태주 시인의 ‘詩’삶의 지혜- 제12회 판암동 '시가 익어가는 마을'

 

지난 6월28일‘인문학,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나태주 시인 특강과 정진채 가수 공연이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관장 김명희) 라운,지(Round.G)카페에서 열렸다.
‘시가 익어가는 마을’은 판암사랑하자 네트워크, 판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인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반 9명이“나태주 시인을 강사로 모시고 싶습니다”라는 의견으로 시작됐다.
시인학교에 참여한 정명숙씨가 사회를 맡았고 지역주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인호 동구청장, 유승희 의원 및 귀빈들이 참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인원수 제한이 있어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Youtube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채널에서 생중계를 진행했다. 생중계를 통해 대전대암초등학교와 대전가오중학교, 동신중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행사는 시 낭독, 정진채 가수의 시를 노래하는 공연, 나태주 시인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나태주 시인은“시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도 좋아요.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쓰는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참여한 주민은“유명한 나태주 시인을 만나게 되어서 기뻤어요. 강의에서 나태주 시인이 아침에 겪었던 일을 시로 표현해주셔서 시 쓰는 법을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생중계로 참여한 주민은“나태주 시인이 너무 재밌게 이야기를 해줘서 시간 가는지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나눔재단, (사)더불어배움이 지원했다.

 

*나태주 (76세) 시인의 대표작은 풀꽃, 행복, 사랑에 답함 등이 있다.

 

 

주민기자 유끼꼬